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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gingMachine

책 이야기 #21 이공계를 위한 배우지 않았던 경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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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21 이공계를 위한 배우지 않았던 경영

naggingmachine 2009. 11. 15. 22:24
배우지 않았던 경영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시바타 히데토시 (새로운제안,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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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를 위한 배우지 않았던 경영
- 시바타 히데토시, 2004

가끔은 세상 돌아가는 걸 지켜볼 때 말이죠. 경영이라는게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도서관에 가서 책을 한권 빌려와봤어요. 저같은 공돌이를 위한 경영서적인데, 경영공학(MOT)과정을 준비하면서 읽어봤더니 꽤 많은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 아래는 몇가지 글꼭지를 가져와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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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자원이 적은 나라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적재산을 활용한 과학기술 창조국이 돼야 한다. 그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뛰어난 연구개발력 뿐만 아니라 그것을 사업화하는 능력도 있어야 한다.

o 오늘날에는 크게 세 부류의 인재가 필요합니다. 첫째 최고기술책임자가 될 사람, 둘째 하이테크 기술 사업가, 셋째 기술경영 지원자 등입니다. 실제 기업에는 전문적인 경영교육을 받은 사람이 드뭅니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영업, 회계 또는 제조부분에서 근무하다가 갑자기 경영자로 발탁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국제 경쟁력이 뒤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이미 최고기술책임자 정도의 지위에 오른 사람을 교육시켜봤자 그다지 큰 변화가 없다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30세 전후의 유능한 젊은이들을 집중적으로 선발해서 교육시켜야 합니다.

o 현재 기업에서는 경력자 채용을 늘리고 있지만, 대부분 전문 인력에 한정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체적으로 육성하는 것보다 외부에서 채용하는 편이 경비가 적게 들기 때문이죠. 그러나 미래 기업경영의 중책을 맡길 요량으로 경력자를 채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 이유는 기업의 인재평가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기술 분야는 평가하기가 비교적 수월하지만, 경영능력의 경우 평가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이죠. 국가적으로 벤처기업 육성이 부족한 이유도 이와 비슷합니다. 즉, 기업의 잠재력을 평가할 만한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o 자신이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또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뒤늦게라도 깨닫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전문 지식을 배우는 체제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능력계발을 위해 공부하는 문화가 사회 전반적으로 조성되어야 합니다. 학교를 졸업하는 순간 공부와 담을 쌓는 것이 아니라 졸업 후에도 계속 공부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학습 능력의 차이가 인생 전체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