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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gingMachine

나를 필요로 하는 일, 내가 하고 싶은 일 본문

인생은 NG

나를 필요로 하는 일, 내가 하고 싶은 일

naggingmachine 2009. 11. 15. 00:28

나잘난 과장 자네들은 '나를 필요로 하는 일'을 하고 싶나, 아니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나?

나예뻐 대리 전, 아무래도 저를 필요로하는 일을 하면서 인정받고 싶어요.

나잘난 과장 NG도 그래?

Naggingmachine 음. 저라면 일단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또 능력을 인정받으면 저를 필요로하게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나잘난 과장 오. 놀라운데? 그런데 왜 우리 부서에서는 능력발휘를 안하는거야!


먹고 살기 힘드시죠?
어디 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운 시대에,

"내가 하고 싶은 일"
"나를 필요로 하는 일"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싶습니다만
적어도 우주에 존재하는 유일무이한 저로서는
스스로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몇일 아파서 죽다살아나서 그런지
한편으로는 인생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특히나 심하게 아프고 나니 이상하게 보험 생각이 나더군요. ^^;;)

과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나?
아니면 어쩔 수 없이 먹고살자고 하는건가?
혹시 이게 모두 배부른 소리 아닌가?
아니야, 배부르지 않아도 인생은 즐거울 수 있어!

온갖 잡다한 생각이 들었는데요,
아내가 말해주더군요.

"너무 걱정하지마.
일단 하고 싶은 일을 해,
그리고 능력을 인정 받으면 되잖아.
자긴 그런 능력 충분히 있어."

먹구름으로 덮혀있던 제 머릿속은
맑은 빛과 함께 구름한점 없는 하늘이 되었습니다.

그래요.
바로 그거였네요.

문제는 제가 정말 잘 하고 싶은 일을 못찾아서이지,
잘 못하는게 아니었나봐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도 고하고 싶네요.
여러분도, 저도, 가슴벅차오르는 일을 해보자고.
그리고 나서 결과를 생각해보자고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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