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테스터들을 끌어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방문하는 MSDN 웹 사이트에서 오늘 흥미로운 링크를 발견했습니다.

Check Out the New MSDN Tester Center
Join the community of testers to share your ideas, experiences, and best practices in the new MSDN Tester Center.

아시겠지만, MSDN은 Microsoft Developer Network의 줄임말로 그동안 개발자 위주의 지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그 목표로 삼아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영역을 Testing 분야까지 확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분위기는 Visual Studio 2005가 출시되면서 부터 감지되어 왔습니다. (VS2005의 개발이 시작된 것은 이보다 훨씬 이전일테니 테스팅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룬것도 그 이전이 되겠군요) Visual Studio 2005는 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Architect, Developer, Tester으로 나누었고, 각자 맡은일에 따라 서로 다른, 그러면서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유지하는 툴을 제공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Unit Testing과 같은 기능들이 개발 플랫폼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크게 반겼으며 현재보다는 앞으로의 모습에 더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Microsoft 본사의 SDET(Software Develop Engineer in Testing)들의 블로그를 봐도 테스팅 분야가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 분위기가 느껴진데에는 다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아직까지 MSDN Tester Center에 많은 글들이 올라와있지는 않습니다. 기존의 MSDN이 제공하던 유연한 인터페이스와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Microsoft에 근무하고 있는 수많은 SDET들의 역량을 한곳에 집중한다면, 그리고 Tester MVP들을 새로 선발하여 그들의 지식을 모을 수 있다면 테스팅 분야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이트가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또한 이번 MSDN Tester Center가 '나비효과'를 발휘하여 국내에서도 개발자만큼의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테스터분들의 지위 상승(?)도 함께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