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13 - 치팅컬처 : 거짓과 편법을 부추기는 문화

'치팅컬처: 거짓과 편법을 부추기는 문화'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이런 책이 우리 나라에서 꼭 나왔으면 좋겠고(그러니까, 우리나라의 예를 들어서) 정말 재밌게 본 책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치팅이 단순히 시험 볼 때 옆 사람꺼 훔쳐본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자신의 목적을 위해 저지르는 부정행위를 말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책은 미국 사회에서 치팅 문화가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실명까지 언급하며)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별의별 일들이 다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치팅 문화만 보면 세상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일들을 이해할 수도 있겠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연히 손에 들어온 책이지만 간만에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속고 속이는게 인생이라지만 적어도 나는 당하지 말아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