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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NG

데자뷰-Dejavu

naggingmachine 2009. 7. 13. 09:19
나잘난 과장 어디선가 본듯하다는걸 뭐라고 하더라?

나예뻐 대리 아, 데자뷰 말씀이세요?

나잘난 과장 맞아. 데자뷰. 나 요즘 데자뷰가 자꾸 보여.

Naggingmachine 무슨 데자뷰요?

나잘난 과장 어 얼마전에 해결했던 버그 같은데 비슷한 버그가 또 발생하는것 같아서 말야. 어디선가 정말 본듯해.


우리는 일상을 생활하다보면 각종 문제에 부딪히고 또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해결해 나가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문제를 또 겪었을 때 누구는 쉽게 해결하는 반면, 또 다른 누구는 마치 처음 문제에 부딪히는 것처럼 맨땅에 해딩하듯이 문제를 해결하느라 애를 쓰죠.

마찬가지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각종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모든 상황을 앞서 고려하고 준비하려고 갖은 노력을 해보지만,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겪게되는 문제를 피하지는 못하는것 같아요. (저의 능력 부족일수도) 하지만 어떤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만약 그런 상황이 처음이라면 크게 고민하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처음 겪는 문제에 대해서는 똑같이 고통스러운 해결 과정을 거쳐야 하는 거니까요. 하지만 스스로에게 '다음번에 비슷한 문제에 부딪힐 때에는 좀더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라는 요구를 하곤 합니다. 그래서 항상 문제를 해결한 다음에는 원인, 해결 과정, 결론, 교훈등을 노트에 기록을 해두죠.

회사입장에서도 직원들의 반복된 실수를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할 수 있다면 그것 자체가 하나의 큰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프로젝트 관리에서는 이를 두고 OPA(Organizational Process Asset)라고 합니다. 그 과정을 OPA 갱신(update)라고 하죠. (물론 프로세스 측면이 강하지만 범위를 좀더 확대해 보았습니다.) 전에 다녔던 회사에서도 지속적으로 해결과정을 등록,갱신 하면서 반복된 실수를 범하지는 않음은 물론 이거니와 팀원들의 실력도 함께 끌어올릴 수 있었죠.

처음부터 대단하게 준비해서는 안됩니다. 자칫 지쳐버리게 되고, 그일 자체가 또 다른 일이 될수도 있거든요. 그냥 가볍게, PHP 게시판을 활용해도 되고 위키서비스를 활용해도 됩니다. 도구가 무엇이든지간에 '반복적인 실수를 하지 않는다.'라는 목표에만 부합하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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