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NaggingMachine

인수를 통한 혁신(Innovation by acquisition) 본문

TechnoBabbler

인수를 통한 혁신(Innovation by acquisition)

naggingmachine 2010. 3. 31. 19:05
이미 많이 알려지긴 했으나, 수많은 IT 기업들은 그동안 여러 기업들의 인수를 통해 혁신을 이룩해왔습니다. 익히 들어봤을 만한 회사들한 사례들을 소개하는 글이 있어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Innovation by acquisition: http://royal.pingdom.com/2010/03/10/innovation-by-acquisition/

여기서 드는 의문점 하나, 위에 소개한 링크의 답글에도 있는 질문인데요. Do you acquire technology or talent? 에 대한 답변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둘 다겠죠. 일전에 있던 기업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M&A 되었을 때, 인수합병 계약서에 고용 유지에 대한 계약도 포함되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각해보자면, Technology만 Acquire하게 되어(직원 이탈) 기술을 더 이상 발전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많은 IT 기업들이 M&A 후 제대로된 서비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이런 경우가 되겠죠)

한편, 해외 기업들이 M&A할 때보면, 분명 엄청난 계산을 통해 M&A 여부를 판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쟁업체에 뺏기기 싫어서, 또는 단순 기술 습득 또는 고객 확보 차원에서 무리하게 M&A를 시도했다가 기업이 큰 위기를 맞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인터넷 포털 업체인, 다음(Daum)이 미국 검색회사인 라이코스를 인수한 사례(http://bbs.pr.daum.net/gaia/do/service/info/newsKor/read?articleId=449&&bbsId=PrNewsKor)가 대표적이겠네요. 당시 다음은 회사채(900억)까지 발행하면서 미국 시장 진출을 꽤했지만, 라이코스는 해마다 상당히 많은 적자를 기록하며 무너지게  됩니다(물론 라이코스가 아직도 서비스 중이긴 해요^^). 다음이 만약 네이버와 통합을 했다면 어땠을까요? 가상의 시나리오라고는 하지만 네이버(NHN)은 2004년에 이미 코스닥 시가 총액 1위 업체로 등극했었으니 다음이 NHN을 인수할수는 없었겠지요.

주절 주절 말이 많았는데요, Innovation by acquisition이라는 주제는 토론할 거리가 참 많은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