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ggingMachine

이글의 주제는 "3~4명의 팀원들이 2개월 정도만에 모바일(웹) 서비스 만들기"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순간 멘토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2010년부터 시작했으니 4년째 프로그램이 돌아가고 있는데, 매년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이 달라지긴 했지만 그래도 만나는 팀원들(3~4명)과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란 여간 까다롭지가 않다. 특히나 짧은 순간에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평가에 있어서 철저한 만큼 멘토로써 내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맛있는 저녁이나 간식이 아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이다. 2달이라고 해봤자. 8주다. 일주일에 두번 만나면 16번의 만남만으로 모든 과정이 정리되어야 한..

요즘 한국생산성본부라는 곳에서 PMP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인데요, 간단히 말하자면 제대로된 관리자가 되기 위한 절차를 학습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강의를 듣는 분들의 열의가 어찌나 대단하던지요, 그냥 한번 들어볼까라는 마음으로 등록했던 저조차도 왠지 자격증을 따야할것 같은 무언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비록 5일 과정이지만, 이번 PMP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면서 행해왔던 선배, 그리고 자신의 모습들을 PMP의 각 프로세스들에 비추어 보면서 무엇이 부족했는지, 다시 한다면 어떻게 해야겠는지 등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물론, 공학에서의 프로세스, 특히나 소프트웨어 분야에..

프로젝트 10100 구글은 참 재미난 일들을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가치있는 일들도 많이하는것 같구요. 이번에는 10주년을 기념해서 새로운 게임을 제안했군요. 게임의 이름은 프로젝트 10^100 입니다. 구글의 탄생에 큰 영감을 주었던 10의 100승을 기리고 있네요. 상금은 무려 1,000만 달러에 이릅니다. 게임에 이기는 사람에게 그 돈을 주는건 아니고, 아이디어 제안자의 이름으로 기금을 모으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비록 보잘것 없는 인간이지만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구글이 고맙군요. :-) 그런데 구글이 평소 잘하던 그 흔하디 흔한 로고가 없군요.

아주 간단한 프로젝트가 있다. 시니어급 개발자 한명이 투입되면 몇일 이내로 개발될 수 있는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개발은 원래 잡았던 계획보다 두배 이상이나 늦춰졌고, 요구 사항을 제대로 만족시키지도 못하였다. 이유는 프로젝트의 수준이 아니었다.사공이 많으면 배가 하늘로 간다.결국엔 모든 사항들을 개발자가 결정해야 했지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확인이 필요했다. 원격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간의 의사 소통은 그야말로 흥부를 도와준 제비를 기다리는 것만큼이나 막연한 기다림이었다.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다. 따지고보면 어느 누구의 책임도 아닌데, 모두다 서로 불만이 가득하다. 왜? 모두가 빠른 시간안에 프로젝트를 마치고 싶었지만 부지불식간에 한사람 한사람이 프로젝트를 늦추는데 기여(?)..

이 글은 순전히 어제 있었던 소프트웨어 전문가 과정 발표회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과 교수님들로부터 선배들이 지적받았던 내용을 정리한 것이지만, 비단 소프트웨어 전문가 과정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중간 보고나 결과 보고를 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나열하였다고 보면 된다. 중복되는 부분들이 있긴 한데,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정리하기로 하자. 이번에 선배들이 많이 깨졌는데, 내년에 많이 걱정된다. 열심히 하면 되겠지! 숫자적인 통계자료를 인용하여 과거의 방법에 대비하여 현재의 방법이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를 증명해야 함. 자기가 한 일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어야 한다. 자기가 한 일이 무엇이고 어떻게 적용했는지에 대한 정보보다는 결과 위주로 설명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