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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hBlah

그녀의 이름은 후미꼬

naggingmachine 2006. 8. 21. 14:09
현재 있는 검색팀에는 일본에서온 히라노 후미꼬(영문 이름: HIRANOFUMIKO, 블로그)상이 있다. 인상도 참 밝고 성격도 좋고, 크고 크신 후미꼬 상을 보면 내가 시카고에서 교환학생으로 있었던 때가 자꾸 생각난다.



외국인으로써 외국에 산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돈과 같은 물질적인 것을 제외하더라도 문화와 언어에서 오는 소외감은 참으로 견디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금 후미꼬 상을 보면 나 또한 어렵게 해결해야 했던 상황들을 능숙하게 처리해 나가는 것 같아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말을 알아듣되, 이해는 하지 못하는 상황. 다들 웃는데 나만 웃지 못하는 상황. 두번 세번 물어봤지만 그래도 못 알아들었는데, 더 이상 물어볼 수 없는 상황. 언급하자면 밑도 끝도 없는 그런 상황들이 벌어진다.



나의 외국인 친구들이 지금 내가 후미꼬 상을 바라보는 그런 생각이었을까? '말은 잘 못하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네.'라고 생각하며 날 친구로 받아들여준걸까? 다시 한번 그때의 시간들을 생각해보게 된다.



길거리에 돌아다니거나 친구들을 만날 때 어김없이 노트를 들고 다니며 입모양 어투들을 받아적었던 그때가 가장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기가 아닌가 싶다.



그러고 보니 얼마전에 생일 축하한다고 메일을 적어준 Rahul에게 답장이나 보내야 겠다.



그립다. 시카고의 여름, 그리고 나의 친구들





아름다운 시카고의 Sky Line






매년 제퍼슨 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째즈 페스티벌






IIT의 International Festival 행사를 마치고 Rahul(왼쪽에서 세번째)과 한장






시카고 컵스의 야구 경기를 보러 갔는데 MBC에서 기자가 취재차 왔었다.

기자의 마이크를 빼앗아서 우리끼리 취재 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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