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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를 중요시하는 초우량 기업

naggingmachine 2010. 2. 9. 22:29
얼마전 알게된 한 글로벌 기업은 관리자(Manager)급을 위해 몇달동안 포지션을 비워두었다고 했습니다. 회사 인원이 엄청나게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리 채우기에 급급하기보다는 적합한 사람이 나타날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임원분의 말씀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아마 그 회사는 꼭 성공하겠지요. 적어도 나침반이 성공쪽을 향하고 있는 회사라고 보여집니다.

"위대한 회사를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회사의 경우에도 성장의 궁극적인 동력이 시장도, 기술도, 경쟁도, 상품도 아님을 이해한다. 다른 모든 것 위에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적합한 사람들을 충분히 확보하고 붙들어 두는 능력이다."

(중략...)

그것을 보니,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하던 기간에 부사장을 지낸 월터 브러카트와의 인터뷰가 생각났다. 평범한 기업에서 초우량 기업으로의 전환을 이끈 5대 요인을 열거해 달라는 질문을 받고서, 브러카트는 말했다.

"하나는 사람일 겁니다. 둘도 사람이지요. 셋도 사람입니다. 넷도 사람이고요. 그리고 다섯 역시 사람입니다. 우리의 전환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적입자를 고른다는 우리의 지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브러카트는 서킷 시티의 급성장 기간에 CEO 자리에 있던 앨런 워츨과의 대화를 회고했다.

"앨런, 나는 이 자리 저 자리에 가장 적합한 사람들을 찾느라 정말 지쳐 쓰러질 지경입니다. 어느 지점에서 타협할까요?"

앨런이 주저없이 대답했다.

"타협하지 마세요. 우리는 다른 돌파구를 찾아서라도 적임자들을 찾아야만 합니다."

- Good to Great,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p99~100

주위를 둘러보면 인재를 소중히 생각하고 좋은 인재를 뽑기 위해 엄청난 노고를 마다하지 않는 경영진을 만나게 됩니다. 반대로 굉장히 좋은 인재가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줄 경영진을 찾아 헤매고 다니기도 하죠. 이 둘의 만남은 일종의 인연이라고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