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16 - 계속모드

계속 모드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오오하시 에츠오 (다산라이프, 2008년) 상세보기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무언가 삶의 나침반이 없어진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 남들은 어떻게 하고 살까, 어떻게 하면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때 집어드는 책이 있습니다. 방법론에 관한 책인데요, 읽다보면 너무나 뻔하다고 느껴지는 것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큰 도움을 줄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그런 책을 하나 읽어보았습니다.

'계속모드(부제: 목표달성이 쉬워지는 계속하는 기술)'는 원래부터 알고 있었거나 그런 책은 아니고 도서관에서 우연히 빌린 책인데, 나름대로 글이 이해하기 쉽게 적혀있어서 짧은 시간동안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책을 읽으면 나름대로 책 한권을 읽었다는 보람도 느끼고 뭔가 의욕도 생겨서 좋죠.

계속 모드를 읽으면서 중요한 부분을 골라봤습니다.

실패하는 사람들의 열 가지 특징. p70

1. 시도해보기도 전에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2. 책임을 미룬다.

3.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설명하지 못한다.

4. 하루를 즉각적인 욕구에 따라 산다.

5.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도 즉시 실행으로 옮기지 않는다.

6. 일확천금을 꿈꾸고 1퍼센트의 전진을 무시한다.

7. 시도했던 일이 잘 안되었을 때 다른 사람과 환경을 비난한다.

8. 두려워서 자신을 폄하한다. (자신을 믿지 않는다)

9. 자기계발에 관심이 없다.

10. 생각과 행동에 여유가 없다.

미래의 일기를 쓴다. p164

... 같은 목표를 공유할 수 있는 동료가 있으면 든든해지지만, 항상 그런 동료가 있는 건 아니다. 혼자서 싸워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혼자일 경우라도 도와줄 사람은 반드시 있다. 그것은 바로 미래의 자신이다. 몇 걸음 앞에 있는 자신의 손을 빌리는 것이다. 이것은 현재의 자신이 과거의 자신에게 손을 빌려주는 것이기도 하다. ...

온라인에서 동료를 찾는 방법. p169~170

... 여기서는 자신이 만들고 싶은 습관(사이트 안에서는 '시도'라고 불린다)을 지속하기 위해 온라인상에서 동료를 모집하고 함께 활동할 수 있다. 또는 이미 다른 사람이 시작한 습관에 동참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1주일에 3번 헬스클럽 가기' 습관에는 3명의 동료가 함께하고 있다. 이 웹사이트의 '시도'에서의 주된 활동은 일기를 쓰는 것인데, '1주일 3번 헬스클럽 가기'의 참가자 R은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

여행정보 사이트 4트래블. p194

여행 정보 사이트인 '4트래블(http://4travel.jp/)은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자신의 여행기 등을 투고하면서 자연스럽게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이다. ... 네티즌들이 4트래블에 여행기를 계속 올리게 하기 위해 다음의 2가지 장치를 마련했다.

 1. 접속자 수가 일정 수에 도달할 때마다 메시지가 도착한다.

 2. 지도상에 이미 여행한 지역을 색칠한다.

... 여행기를 계속 올리기 위해서는 여행을 계속 다녀야 한다. 다시 말해, 네티즌의 여행 욕구를 자극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것이 여행한 지역을 색칠하는 지도이다. 칠해져 있지 않은 지역은 눈에 띄게 되므로, '다음에는 동북 지방으로 가보자'하는 여행 욕구가 일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