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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gingMac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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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hBlah

신기한 적십자..

naggingmachine 2009. 1. 28. 22:23
오늘 퇴근해서 집에 오는데 적십자에서 6,000원을 입금하라는 지로가 우편함에 넣어져 있더군요. 꼭 그 지로를 보면 내가 당연히 내야하는 돈인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뭐.. 그 돈이 그렇게 아깝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다른 루트를 통해 해마다 소액이나마 기부를 하고 있어서 적십자사에 돈을 낼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죠.

문제는 그게 아니라, 어떻게 적십자사가 내 개인 정보를 이렇게 잘 아느냐하는 겁니다. 어떻게 내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이름 포함)를 알 수 있는걸까요? 분명 주소이전을 했으니 구청에는 개인정보가 있을테고, 구청에서 개인 정보를 제공하는 걸까요?

전 절대로 적십자사에게 제 개인 정보를 넘겨도 좋다는 데에 동의한 기억이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적십자같은 좋은(?) 단체는 개인 정보를 얻어도 문제될게 없는걸까요?

#그나저나 적십자 홈페이지 들어가서 관련 내용좀 확인할라고 했더니만 쓸데없는 보안 ActiveX 설치하라고 해서 관련된 내용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적십자 홈페이지에 왠 보안 ActiveX 설치가 필요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