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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gingMachine
지치신 여러분들을 위해 발표는 가급적 짧게 끝내겠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그랬습니다. 담임선생님, 교장선생님, 언제나 하고싶은말씀은 다 하시면서 항상 저렇게 말씀을 하시곤 했죠. 사람 행동이 어디 마음먹은대로 되겠습니까만은, 그것도 자기 입으로 안그러겠다고 해놓고 금새 어기는건 또 무슨 심보일까요. 그래서, 저는 강의할때 저런말 안합니다. ㅋㅋ
어제 밤에는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아내가 conficker에 감염되었습니다. 그 후로는 원격에서 해커 맘대로 제 컴퓨터를 제어하더군요. 심지어는 전원 차단도 안되는 바람에 제 자료가 몽땅 날라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아는 백신 전문가를 찾아가 해결해 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 결국엔 해결을 못했습니다. .... 여기까지가 어제 밤에 꾼 꿈 이야기 입니다 ... 아침에 일어나는데 "이건 뭐지.. -_-;;"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슨 꿈에서 웜에 감염되는 꿈을 꾸고 그런다냐 싶었죠. 하도 conficker에 대해서 얘기들을 많이 하고 주워들어서 그랬나 봅니다. 다시는 이런꿈 안꾸도록 해야겠어요..
운동을 하다보면 참으로 느긋해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탁구를 쳐도 공이 날라오는 길이 보이고, 골프를 쳐도 잔디의 상태, 바람의 상태등이 느껴지며, 축구를 해도 앞, 뒤, 좌우의 선수들이 보이게 될때, 참 여유가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운동 뿐이겠습니까. 연륜에서 느껴지는 위대함들도 바로 그 사람이 해당 분야에 대해서 얼마나 깊이 있게 알고 있고 경험이 많느냐에 따라 달려있겠죠. 개발자에게서도 그런 여유로움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같은 문제에 대해서 성급하게 결정하지 않고 여유롭게, 그러면서도 명석하게 판단할 수 있는 개발자가 있는 반면,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달려들다가 결국 이내 포기하게 되는 사람도 보게 됩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런 여유로움을 누구에게나 요구할 수는 ..
출처: Microsoft to close the book on Encarta Microsoft의 MSN 사업부에서 꽤 오랜 기간동안 운영해오던, 그래서 지금은 방대한 양의 질좋은 컨텐츠와 도구들을 제공하고 있는 Encarta가 사업 정리를 하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기상으로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올해안으로 엔카르타는 이제 더이상 업데이트가 되지 않겠네요. 이렇게 아쉬워하는 저도 한번도 돈을 주고 구입을 한적이 없어서 사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갖는것 조차도 양심에 찔리지만 그동안 엔카르타가 보여준 학습용 도구들은 제 자식에게도 소개해주고 싶을만큼 유용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꽤 친숙하고 말이죠. 한편으로는 이번에 내려진 사업 중단 소식과 관련해서 EncartaWiki를 만들 수 있도..
누구도 생각해낼 수 없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할 수 있는 사람 - 로지컬 씽킹, 일빛, 2002, p131 사람이라는게, 사회(Social)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나의 의견을 피력해야 하고 상대방을 설득해야 하는 피곤한 일상의 굴레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찌 생각없이 사는 사람이 있겟습니까? 다만 그저 생각을 전달하고 싶지 않는 지도, 남을 설득할 자신이 없는지도, 다른이의 의견을 먼저 받아들이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가급적 줄이려고 하지만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내가 하는 얘기를 왜 좋게 받아들여주지 않을까? 왜 이해하지 못할까? 왜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못할까?라는 생각을 하며 얼굴 뻘개지는 자신을 마주치게 됩니다. 부끄럽습니다. 누가 옳고 그른지를 떠나 나의..
"2009/02/11 - [BlahBlah] - TBS eFM을 IPod Touch에서 듣는 방법" 에 관한 글에 이어 이번에는 Arirang TV의 라디오 버전인 Arirang Radio를 IPod Touch에서 청취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립니다. 윈도우에서 Arirang TV 홈페이지 방문하지 않고 영어방송 듣고 싶으시면 아래 주소를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나 곰플레이어 등에서 직접 입력하시면 청취가 가능합니다. http://www.arirang.co.kr/Player/Live_Radio.asx 필요한 준비물 : IPod Touch 2세대(가급적 최신 버전), FStream (AppStore에서 검색하시면 됩니다.) 1. 우선 IPod Touch의 AppStore를 방문하셔서 FStream을 설치하..
MSDN 새단장 기념으로 아이스크림을 받게 생겼습니다. 전 원래 이런거 잘 안되는데, 어떻게 떡하니 됐군요. 하하하. ^^;; Microsoft는 아이스크림도 주고, 좋은 회사~? ^^
오늘 퇴근해서 집에 오는데 적십자에서 6,000원을 입금하라는 지로가 우편함에 넣어져 있더군요. 꼭 그 지로를 보면 내가 당연히 내야하는 돈인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뭐.. 그 돈이 그렇게 아깝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다른 루트를 통해 해마다 소액이나마 기부를 하고 있어서 적십자사에 돈을 낼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죠. 문제는 그게 아니라, 어떻게 적십자사가 내 개인 정보를 이렇게 잘 아느냐하는 겁니다. 어떻게 내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이름 포함)를 알 수 있는걸까요? 분명 주소이전을 했으니 구청에는 개인정보가 있을테고, 구청에서 개인 정보를 제공하는 걸까요? 전 절대로 적십자사에게 제 개인 정보를 넘겨도 좋다는 데에 동의한 기억이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적십자같은 좋은(?) 단..
아기때의 기억이 없기 때문에 제가 언제부터 사람들 말을 알아들었는지 전혀 기억이 없습니다. 그냥 먹으라면 먹고 자라면 잤겠죠. 오늘 와이프 친구 아기 돌잔치에 갔다왔는데, 아기가 말 알아듣는데 정말 신기하더군요. 아기를 안고서 우리들, 그러니까 성인들 끼리 농담을 주고 받는 도중, "아까 그 아기(다른 아기) 정말 웃기지 않아?" "깔깔깔..." 이랬는데, 갑자기 품에 안겨있던 아기가 "꺄르르.."하면서 박수를 치더군요. 그래서 혹시 알아듣나 싶어 다른 농담도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가만있던 아기가 또 웃더군요. 허허... 벌써 알아듣는건가?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만화중에 허영만의 "사랑해"라는 만화가 있는데, (저는 10권 모두 구입한 애독자랍니다~) 문득 지우가 생각났습니다. 나중에 아기나면 입조심 해..
오늘 책을 하나 구입하러 아마존에 방문했습니다. 그래서 책에 관한 리뷰를 보려고 스크롤해서 쭉 내리고 있는데, 리뷰 화면에 앞서 저자의 개인 블로그가 삽입되어 있더군요. 공동 저자인 경우에도 여러명의 저자의 최근 현황이나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독자가 아마존 홈페이지에 남기는 리뷰는 물론 이거니와 저자와 독자가 서로 의견을 교류하고 있는 모습을 블로그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책에 대해서도 좀더 자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웹 서비스에도 요걸 적용하면 좋을듯 싶은데...?